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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바쁘고 괜히 정신없는 요즘에는 포스팅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.

요즘처럼 쓸데없이 바쁘고 지치고 인생이 무료해서 너무 우울한 느낌이 들 때, 이런 기분을 누구와도 나누지 못하는 느낌이 들 때, 이런 노래를 듣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.

Damien Rice의 음악은 라이브로 들었을 때 뭔가 그들만의 색다른 맛이 있다. 이 노래의 멜로디가 딱 지금 기분이랑 잘 맞는 거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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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2008년 펜타포트를 가지 못했던 나를 가장 크게 후회하게 만든 노래가 바로 이 Travis의 Closer다.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를 통해 흘러들어오던 Travis의 라이브가 아직도 생각난다. 멍하니 이 노래를 들으며 인천 송도에 있지 않은 나를 탓했다. 새로운 앨범이 나올 수록 더욱더 감성적으로 변해가는 Travis의 음악에 정점을 찍은 노래가 아닌가 싶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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