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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바쁘고 괜히 정신없는 요즘에는 포스팅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.

요즘처럼 쓸데없이 바쁘고 지치고 인생이 무료해서 너무 우울한 느낌이 들 때, 이런 기분을 누구와도 나누지 못하는 느낌이 들 때, 이런 노래를 듣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.

Damien Rice의 음악은 라이브로 들었을 때 뭔가 그들만의 색다른 맛이 있다. 이 노래의 멜로디가 딱 지금 기분이랑 잘 맞는 거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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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Smashing Pumpkins의 1979는 고등학생 때 가장 좋아했던 노래 중 하나이다. 빌리 코건의 콧소리 섞인 보컬이 가장 매력적으로 녹아 있는 곡이 아닌가 싶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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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노래는 내가 정말 신날 때나, 너무 우울해 조금이라도 힘이 났으면 할 때 주로 듣는 노래이다. 
부산 락페스티벌에 Mr.big의 기타리스트였던 리치 코첸이 왔던 기억이 나는데, 에릭 마틴의 보컬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. 고등학교 때부터 Mr.big의 노래를 수없이 들었지만 에릭 마틴의 목소리는 아직까지도 너무나 매력적이다. 만약 내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면 에릭 마틴의 목소리로 바꾸고 싶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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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2008년 펜타포트를 가지 못했던 나를 가장 크게 후회하게 만든 노래가 바로 이 Travis의 Closer다.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를 통해 흘러들어오던 Travis의 라이브가 아직도 생각난다. 멍하니 이 노래를 들으며 인천 송도에 있지 않은 나를 탓했다. 새로운 앨범이 나올 수록 더욱더 감성적으로 변해가는 Travis의 음악에 정점을 찍은 노래가 아닌가 싶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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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'원스'라는 뮤지컬 영화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. 원스는 영화 그 자체로도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루지만, 그 이야기를 완성해 준 것은 바로 음악이었다. 'Falling Slowly'는 원스의 주제곡으로, 서로 낯선 남녀가 만나 천천히 서로에게 빠져들어가는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. 

이 노래 한 곡으로(원스 OST 노래가 다 좋긴하지만) 원스는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, OST를 먼저 접하고 영화를 뒤늦게 본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. 또한, 두 주인공은 원스 OST를 들고 세계를 돌며 월드 투어 콘서트를 열 정도 였으니, 원스 OST에 대한 지지가 얼마나 열광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. 이런 아름다운 노래를 항상 같이 불러서 일까? 영화 속 두 주인공이었던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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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디오헤드의 Creep은 너무나 유명한 노래가 아닐까? Pablo honey 앨범에 삽입되어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나 사랑받는 노래. 많은 뮤지션들에게 리메이크된 노래. 그리고 수많은 사람을 자살로 몰아넣었다는 그 노래.

가사를 들어보면 스스로를 자책하고 끝없는 자괴감을 느끼는 내용이지만, 기타가 들려주는 선율 자체는 너무나 아름답다는게 이 노래의 매력이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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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asis의 Don't look back in anger는 나에게는 조금 특별한 노래이다. 고등학교 때 주로 메탈만을 듣던 나에게 브릿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가르쳐주고, 나를 그 쪽으로 이끌었다.
그래서 Oasis라는 밴드 자체도 나에게는 굉장히 특별한 밴드 중에 하나다. 좋아하는 수많은 밴드들이 있지만, 그 중에서도 항상 첫번째로 말하곤 하는 밴드이다.

예전에 홀로 내한 콘서트장을 찾아 미친 듯이(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미쳤던 것 같은-_-) 뛰놀았던 기억도 있고, 그 곳에서 리암이 마지막에 던진 탬버린을 3명이 잡아 나갈 때까지 놓지 않았던 기억도 난다.
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이 노래, Don't look back in anger를 부를 때 사람들의 떼창이었다. 수많은 콘서트를 가봤지만, 지금 생각해도 가장 일치된 모습으로 떼창을 불렀던 노래는 이 노래인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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